현장 결제 주문이 생기는 이유
배달앱 주문은 대부분 앱 안에서 결제가 끝나지만 만나서 결제를 선택하거나 전화로 직접 주문하는 손님은 여전히 있습니다. 단골 어르신이나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, 결제 수단을 현장에서 정하고 싶은 손님이 대표적입니다.
이런 주문이 하루 몇 건이라도 꾸준하다면 현장 결제 수단이 없을 때 계좌이체 안내나 다음 방문 때 받기 같은 방법에 기대게 됩니다. 두 방법 모두 확인할 일이 늘어나므로, 문 앞에서 카드로 끝내는 편이 매장과 손님 모두에게 간단합니다.
출발 전에 챙길 것
가게를 나서기 전 휴대형 단말기의 전원과 신호를 확인하고, 배달 전표에 적힌 금액을 한 번 더 봅니다. 종이 영수증을 출력하는 기기라면 용지 여분도 확인합니다.
단말기는 음식 용기와 분리된 전용 주머니에 넣어 수납함에 고정합니다. 이동 중 기기가 부딪히거나 국물이 묻는 일을 막고, 현관 앞에서 꺼낼 때도 헤매지 않게 됩니다.
현관 앞 결제 순서
음식을 먼저 손님께 건네거나 현관 안쪽에 내려놓으시도록 안내한 뒤 금액을 말씀드립니다. 손에 봉투를 든 채 카드를 꺼내고 서명하는 것은 손님에게 불편하므로, 손이 비는 순간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먼저입니다.
단말기에 금액을 입력하고 화면을 손님 쪽으로 보여 확인받은 뒤 카드를 받습니다. 승인 완료를 확인하고 카드를 돌려드린 다음, 영수증 처리를 마치고 단말기를 곧바로 주머니에 넣은 뒤 인사합니다.
아파트 지하 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신호가 약할 수 있으니 결제는 세대 현관 앞에서 신호를 확인한 뒤 시작합니다. 자주 결제가 느렸던 단지는 메모해 두면 다음 배달 때 대비가 됩니다.
여러 기사가 나눠 쓸 때
동시에 나가는 최대 인원만큼 단말기를 준비하고 기기마다 번호를 붙입니다. 충전 자리 옆 인계표에 번호, 담당자, 출발과 복귀 시각을 적으면 누가 어떤 기기를 들고 있는지 바로 확인됩니다.
기사가 교대할 때는 단말기와 함께 그 시간대의 결제 내역을 같이 확인하고 넘깁니다. 이후 손님 문의가 들어와도 담당 시간대와 기기를 쉽게 찾아 응대할 수 있습니다.
마감 때 대조하기
영업이 끝나면 배달 전표와 휴대형 단말기의 거래 내역을 맞춰 봅니다. 전표에 결제 수단을 표시하는 칸을 두면 앱 결제, 현장 카드, 현금이 섞여도 몇 분 안에 정리됩니다.
계산대 유선 단말기의 내역과 배달용 휴대형의 내역을 따로 보면 매장 매출과 배달 현장 매출이 자연스럽게 구분됩니다. 대조가 끝나면 단말기를 충전 자리에 꽂고 대수를 세어 하루를 마무리합니다.